2008년 08월 08일
신기전 시사회 관람

맥스무비에서 오랜만에 뽑혀서 그동안 한 번도 못가 봤던 용산 CGV를 가게 되었다.
일단 주연배우의 무대인사가 있다는 것 자체가 기대가되었다.
무대인사가 있는 시사회는 더 빨리 가서 좋은 자리의 표를 받아놔야지 하는 마음으로
평소보다 일찍 1시간 30분전쯤에 용산을 도착하게 되었다.
그래서 티켓팅하는 곳을 찾아갔는데 이건 참 줄이 생각보다 길게 늘어서 있었다.
나보다 빨리 온 사람들도 많구나 하고 느끼고는 기다리다 티켓을 받았는데
좌석은 K열 음 11번째 좌석이니 그 정도면 좋은 자리겠구나 생각을 하고는
처음 온 용산 CGV 구조를 파악하기로 맘먹고는 돌아다녀봤는데
구조가 참 단순하다 상영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겨우 한 군데 뿐이어서
입장시간이 되면 사람들로 붐볐고 영화 상영시간이 겹치면 조금 문제가 많은
구조인 것 같기도 했다.
그리고는 영화시간이 시간인 만큼 막차를 위해 달려 나갈 동선 파악을 했는데
이것도 참 용산역에서 거의 끝 쪽에 위치한 덕에
참 나가기 힘들겠구나 생각을 하게 되는 위치였다.
어쨌든 상영시간이 됐고 입장을 했는데 좌석 위치를 보니 맨 끝 그렇게 빨리 왔건만
좌석이 참 무대인사를 보기엔 아쉽구나 하는 생각을 하고는 기다리고 있는데
약속한 상영시간이 훨씬 지났음에도 배우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막차에 대한 압박감은 더해만 갔는데
드디어 관계자들의 모습도 보이고 배우들이 등장했는데
분명 주연배우의 무대인사라고 했는데 주연 배우는 따지고 보면 한 명에 불과했고
내가 제일 기대했던 한은정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다는 게
실망스러웠으나 좌석을 다시 생각해보니 무대인사를 보기엔 아쉬운 좌석이나
영화를 보기엔 최적의 좌석이 돼버린 것이다.
어쨌든 그렇게 무대인사가 끝나고 시간의 압박을 느낀 채 영화는 시작됐다.
영화가 기대작이어서 자료를 찾아볼 만도 했지만 시간이 안 나서
다른 자료는 찾아보지 못하고 예고편만 급히 보고 온 터라 감독이 누군지도 몰랐고
출연배우의 면면도 살피지 못했고 겨우 주연급 배우들만 알고 간 상태라
백지에 가까운 상태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가 시작되고 예고편에도 나오는 부분이지만 명나라 황제의 칙서는
시작부터 애국심을 가지게 할 충분한 요소가 되었고 이후에도 애국심을 자극하는
영화의 장면들은 많았다. 그리고 왕 역할을 맡은 안성기의 연기는 일품이었고
세자로 나온 박정철의 모습도 반가웠고 오랜만에 본 이경영의 모습도 반가웠다.
어쨌든 여러 가지 코믹한 장면도 많고 다른 장면들로 재밌게 전개가 되었는데
신기전을 만들게 되면서 부터의 진행은 막차 시간의
압박감도 잊어버릴 수 있을 만큼의 몰입감을 주었다.
마지막 대규모 전투씬과 신기전이 나오는 장면은 정말 대박이었으나
CG의 어색함은 조금 아쉬움을 자아내게도 하였다.
하여튼 영화의 마무리는 조금 한국영화 스럽게 끝났지만 통쾌한 결론이었고
그렇게 끝나야 행복한 결론이 되고 내가 생각한 결론도 그것이 되었으니 만족이었다.
어쨌든 정재영의 연기는 역시나 볼만했고 한은정의 사극연기도 어색하지 않았고
영화 속 코믹한 장면들이나 몰입감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그리곤 영화가 끝나자마자 설문지를 작성하고는 후다닥 달려 나가서
막차시간에 맞추어서 지하철을 타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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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8/08/08 17:00 | 영화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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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시사회를 벌써하네요
일반 관객 상대로 최초 시사회 인 것 같았습니다.